40년 동안 가장 널리 읽힌 과학책으로 꼽히는 칼 세이건의 '코스모스'의 후속작이 출간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를 휩쓸고 있는 교육 불평등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고민한 책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나온 책을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■ 코스모스:가능한 세계들/ 앤 드루얀 / 사이언스북스 <br /> <br />다큐멘터리 시청자 7억 명, 도서 판매 천만 부. <br /> <br />가장 위대한 과학서적의 하나로 꼽힌 코스모스가 40년 만에 첫 후속작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"과학이 그 사명을 온전히 수행하려면, 대중이 과학의 성취를 더 깊은 의미까지 이해해야 한다." <br /> <br />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책의 목적을 밝힌 저자는 원작자 칼 세이건의 아내. <br /> <br />첫 번째 다큐멘터리 제작 때 작가로 참여했고 세이건 작고 후 두 번째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한 기획자입니다. <br /> <br />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웅장했다면 드루얀의 코스모스는 섬세하다는 평가여서 발전된 과학기술이 밝혀낸 새로운 내용과 함께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합니다. <br /> <br />■ 기울어진 교육 / 마티아스 도프케,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/ 메디치 <br /> <br />우린 어쩌다가 헬리콥터 부모가 됐을까? <br /> <br />저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이 부모 노릇을 끝없는 경쟁으로 몰아넣어 교육 불평등을 만들어 낸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과 독일의 교육방식과 미국을 비교하면서 소득 불평등과 자녀의 미래 전망이 결부될 때 부모의 양육 태도가 바뀐다는 것을 입증해 냅니다. <br /> <br />사교육 문제가 지적될 때마다 언급되는 북유럽 나라들에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이 과연 그들의 교육인지, 아니면 그 교육이 서 있는 토대인지를 질문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■ 오웰의 코 / 존 서덜랜드 / 민음사 <br /> <br />'동물농장'과 '1984'의 작가 조지 오웰을 '냄새'라는 주제로 다시 풀어낸 독특한 책입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오웰이 모든 글에서 지독하리만큼 생생하게 냄새를 표현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. <br /> <br />오웰의 문학과 산문에서 후각적 묘사를 찾아내 흥미롭게 풀어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특히 "하류층 사람들은 냄새가 난다"라는 상징적 문장이 오웰의 정신세계를 여는 열쇠라고 풀이했는데요, 우리 독자들에게는 퍼뜩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. <br /> <br />■ 펭수의 시대 / 김용섭 / 비즈니스북스 <br /> <br />BTS도, 송가인도 제친 10살짜리 연습생. <br /> <br />한국인이 사랑에 빠졌다는 거대 펭귄, 펭수 신드롬을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덟 달 만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3280752296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